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 보이고요. 그 옆엔 이재명 대표 변호사 아닙니까? 변호는 뭔가요? <br><br>변호가 출마 루트라는 말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이 대표의 변호사들이 대거 총선 출사표를 던졌거든요. <br> <br>일단 검찰 소환 때 이 대표 옆에 있던 박균택 변호사, 광주 광산갑에 출마합니다. <br><br>[박균택 / 변호사 (지난해 9월, 출판기념회) <br>이재명 대표의, 당시 이재명 시장의 억울함을 많이 알아줄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. 영장을 청구한다? 그건 제가 보기엔 반드시 법원에서 기각이 될 겁니다. <br><br>마찬가지로 대장동 특혜 의혹을 변호하고 있는 조상호 변호사도 서울 금천에 출마하는데요. <br><br>출마선언 때도 '검찰의 구속을 막아낸 이재명 변호사'를 내걸었습니다.<br><br>Q. 이 대표가 힘들 때 변호한 사람이 출마했다, 명심 후보로서 강력한 무기겠는데요. <br>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 뿐 아니라 측근을 변호하거나 했던 변호사들도 출마하는데요. <br><br>먼저 대장동 뇌물 혐의로 재판중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들을 보실까요? <br><br>Q. 이 대표 대장동 재판을 변호하는 조상호 변호사는 여기도 있군요. <br>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조 변호사는 가운데 있는 이건태 변호사는 경기 부천 병에, 왼쪽에 있는 김동아 변호사는 평택 갑에 출마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또다른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사들도 출마하는데요. <br> <br>김기표, 임윤태, 현근택 변호사 모두 경기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><br>Q. 이 변호사들이 공천 받을지 관심이 가네요. 경쟁자가 누구에요? <br><br>비명 설훈 의원도 있고요.<br> <br>탈당한 조응천 의원 지역구도 있습니다. <br> <br>친명 공천 여부에 이들 변호사의 생사 여부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스윙보터라면 선거 때마다 표심이 바뀌는 지역구인데 대통령과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?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요즘 다니는 민생 행보를 추적해보니까요. <br> <br>스윙보터 지역들이었습니다. <br> <br>새해 들어 민생 토론회를 열고 있는데 경기 용인, 고양, 그리고 오늘은 수원을 찾았습니다. <br><br>[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(오늘)]<br>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. 1차적으로 622조 규모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는데... <br><br>Q. 용인, 고양, 수원. 그러고보니 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보는 지역이군요. <br><br>네. 왜 노리는지 표로 보여드리면요. <br><br>오늘 방문한 수원, 민주당이 총선 때 5석 싹쓸이 한 지역인데요. <br> <br>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며 국민의힘이 3천표까지 따라 잡았습니다.<br> <br>용인은 지난 총선 때는 4곳 중 3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죠. <br><br>하지만 대선에선 윤 대통령이 3천 표 앞서더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약 5만표 차이를 내며 격차를 대폭 벌린 곳입니다.<br><br>또 총선에 야당이 석권한 고양, 대선 때까지는 이재명대표가 이겼지만,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당선됐습니다.<br><br>Q. 대통령이 가면 도움이 되나보죠? <br><br>가서는 지역에 도움이 될 맞춤형 정책들도 발표하거든요. <br><br>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민주당 지역구 49곳 위주로 대통령 행보가 집중될거라는게 여권 관계자 설명인데요.<br> <br>민주당은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정치적 중립은 지켜야겠죠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한동훈 위원장이 보이는데, 김태우 반성문이요? 이게 뭔가요? <br><br>한동훈 위원장, 오늘 이런 반성문을 썼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 <br>우리 국민의힘의 귀책, 그런 귀책으로 이런 재보궐 사태가, 재보궐이 이루어지게 된 경우에 있어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습니다.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. <br><br>국민의힘,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, 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공천했다가 17%p차이로 참패했죠.<br> <br>한 위원장의 의지에 따라 당장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 2곳 중 국민의힘 귀책사유가 있는 한 곳은 공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<br>Q. 왜냐면? 선거 한 번 치르는데 세금 낭비가 많거든요. <br><br>네. 하지만 정치권 이런 실수 반복하는데요. <br> <br>이낙연 전 대표도 이번에 탈당하면서 이런 반성을 했습니다. <br><br>[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1일)]<br>2021년에 치러진 서울시장,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기존 당헌을 고쳐가며 후보자를 낸 것은 제가 민주당 대표로서 일하면서 저지른 크나큰 실수였습니다. <br><br>21년 보궐선거는 박원순 서울시장,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비위로 치러진 선거였죠. <br> <br>선거 때마다 이기고 싶어서 원칙을 뒤엎는 건데요. <br> <br>정치권은 꼭 참패하고 깨달아야 아는걸까요. (늦은후회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박정빈 작가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박정재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